김유미 일정취소, 모든 스케줄 '전면중단'...정우·김진 폭로 충격 때문?

입력 2013-11-06 10:00
'김유미 일정취소'

배우 김유미가 이번주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유미 일정취소 (사진= 한경bnt)

김유미의 소속사 칸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6일 "어제 '붉은 가족'인터뷰 일정 이후 '블랙가스펠'시사회 스케줄 역시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많은 일이 있다 보니 김유미 본인도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한듯싶다"면서 "대중들도 인터뷰나 시사회에서 김유미에게 궁금한 점은 영화가 아닌 열애설일 것이다. 영화 홍보가 아닌 열애설에 초점이 맞춰지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유미 본인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천천히 기다릴 생각이다. 이번주 일정은 전면 취소하게 됐고 언제 복귀할지는 다음주가 돼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유미는 지난 5일 오전 '붉은 가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와 열애설과 결혼설이 보도됐다.

당시 김유미 측은 "3개월 전 '붉은 가족'관련해 정우와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 중임을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낸 적 없고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지 정식으로 사귀는 관계는 아니다"며 결혼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정우 역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중"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우가 1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 김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서 문제가 커졌다.

김진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스러운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며 정우와의 관계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김유미 일정취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우 건강악화, 김유미는 일정취소 다들 심경이 복잡할 듯" "박은선 심경도 못지 않게 힘들 듯" "복잡한 일이지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