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노개런티,무대의 퀄리티를 위해 공연 제작비 전액 투입한다!

입력 2013-11-06 09:34
'신승훈 노캐런티'

가수 신승훈이 공연을 위해 노개런티를 선언해 눈길을 모은다.



▲신승훈 노개런티(사진=도로시뮤직)

CJ E&M 공연사업부에 따르면, 신승훈은 9일 개최되는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 공연을 위해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더신승훈쇼'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 매년 전국투어를 진행해 온 신승훈은 올해만큼은 자신의 모든 공연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부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측은 “신승훈이 워낙 공연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은 아티스트이다 보니, 개런티 수입보다는 공연 무대의 퀄리티를 더 중요시 한다. 특히 음향 부분에 있어서 절대 양보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기획해 온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보통 콘서트의 제작 비용은 시스템 35%, 아티스트 개런티 30%, 대관 및 마케팅 20%, 인건비 10%, 기타 운영비 5%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번에 신승훈이 노개런티 선언을 하면서 시스템에 65%의 비용을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체조 경기장 3회에 쓰일 물량이 1회 공연에 전부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발매 이틀 만에 2만장 물량이 완판되며 각종 차트 1위 석권을 차지한 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신승훈이 노개런티를 선언한 공연 '2013 더 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는 오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