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남편 (사진= KBS)
민해경이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민해경의 남편은 민해경보다 5세 연하다.
민해경은 5일 방송된 KBS 2 '1대 100'에 5000만원 도전자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내가 남편한테 먼저 프러포즈한 것이 맞다"고 고백했다.
민해경은 "시댁에서 조그마한 카페를 하는데 남편이 도와주고 있었다. 그 카페를 갔다가 커피를 마시는데 좀 돈이 없었다. 그냥 가시라고 했다. 어쨌든 갚겠다고 했다. 어느날 생각나서 갚고, 집 근처라 자주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두번 가다가 이런 사람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지냈다. 3개월 정도 영화보고 재밌게 놀다가 제가 남편에게 '결혼할래'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없어졌다. 여자가 남자한테 먼저 청혼을 한데 크게 당황스러웠던 거다"며 "결혼은 잘 하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민해경은 5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민해경 남편 프로포즈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돌한 여자가 대세" "정인 결혼계획 밝힌 것 보니 요즘 여자들은 적극적인 것 같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