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혼조'

입력 2013-11-06 06:26
수정 2013-11-06 06:48
주요 이벤트를 앞둔 뉴욕증시에는 관망세가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를 제한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97포인트, 0.13% 하락한 1만5618.15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27포인트, 0.08% 상승한3939.8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97포인트, 0.28% 떨어진 1762.9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점이 부담이였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호조로 테이퍼링에 대한 불안감이 장 초반 고조됐지만 주 후반 발표 예정인 국내총생산과 실업률을 확인하고 움직이자는 심리가 고조되며 낙폭이 만회됐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 모터스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페이스북은 2% 넘게 오르며 주당 5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의류업체 마이클 코어스도 호실적에 힘입어 6% 전후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