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가 알려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계기인 영화 '붉은 가족' 또한 화제다.
정우와 김유미는 김기덕 감독의 네 번째 각본-제작 영화인 '붉은 가족'에서 공화국의 유능한 전사이자 남한에서는 가짜 부부 사이로 지내고 있는 남녀 간첩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독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김유미는 조장 동지이자 간첩 가족의 우두머리인 백승혜 역을, 정우는 백승혜의 가짜 남편이자 공화국 전사 김재홍 역할을 맡았다.
정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실감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붉은 가족'에서는 완벽한 북한 사투리 실력을 뽐낸다고 알려졌다. 공개된 '붉은 가족'의 스틸 컷에서는 가짜 부부인 만큼 정우와 김유미가 함께 있는 장면이 유독 많이 눈길을 끌었다.
'붉은 가족'은 6일 전국 8개관에서 개봉된다. (사진=김기덕 필름)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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