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역할 때문에 어려웠던 점을 고백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더 파이브'(정연식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식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온주완 마동석 이청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살인마 역을 맡은 온주완은 "영화를 보면 알지만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 독보적인 살인마다"라며 "촬영 현장에 가서 배우, 스태프와 웃고 떠드는 걸 참 좋아한다. 그런데 선아 누나 옆에 가면 계속 누나가 '저리 가, 너랑 나랑 이런 사이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 또 촬영장에 가서 인사를 하면 '저리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화 촬영이 끝날때까지 외톨이로 지냈다. 신을 찍을 때만 역할에 집중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섯 명으로 구성된 복수 조직, 다섯 명이 있어야 완성되는 완벽한 계획을 다룬 '더 파이브'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시네마서비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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