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운행중단 10시간만에 정상화‥'벌써 14번째'

입력 2013-11-05 16:55
수정 2013-11-05 16:57


▲의정부경전철 운행 정상화 (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이 5일 첫차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10시간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퇴근길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매일 첫차를 운행하기 전에 시험 운전을 하는데 흥선역에서 선로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들어왔다"며 "안전 때문에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긴급 점검반을 투입, 여러 차례 시험 운행을 마치고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의정부경전철 복구를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했다.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겨울 눈이 내린 당일이나 다음 날 수 차례 멈춰서는 등 그동안 10여 차례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