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시몬스침대' 결국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입력 2013-11-05 20:40


공정거래위원회가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5일 이들 업체가 최근 대리점에 '물량 밀어내기'를 강요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관을 보내 매출 및 거래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이들 업체 사이에 부당지원 행위 및 경쟁업체 시장 진입을 방해했는지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는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의 아들인 안성호, 안정호 사장이 각각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안 회장 역시 지난 2002년 미국 썰타침대와 국내 판권 협약을 맺고 별도의 침대사업을 벌여 국내 침대시장의 주요 3개 업체를 안 회장 일가에서 경영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09년 두 업체를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로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