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쿠바(사진=그라치아)
쿠바에서 탤런트 윤상현의 인기가 뜨겁다.
윤상현은 비수교국인 공산권 국가 쿠바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아바나국제박람회 한국관 홍보대사를 위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연예인 최초로 방문했다.
윤상현은 "공산 국가여서 방문을 앞두고 처음에는 조금 겁을 먹기도 했다"며 "하지만 와보니까 자유스럽고,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보였다"고 쿠바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상현은 "쿠바의 문화원 간부로부터 인기가 너무 많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농담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 쿠바인들이 좋아하는 거 같으냐는 질문에 "드라마에서 내 캐릭터가 유쾌한데다가 중남미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고 노래도 부를 줄 아니까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윤상현은 "무겁고 슬픈 분위기의 중남미 지역 드라마와는 한국 드라마가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지금까지 갔던 외국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쿠바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던 '아가씨를 부탁해'와 '내조의 여왕'은 지난 2월부터 아바나에서 차례로 방영됐다.
또한 윤상현이 주연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도 이달 중순부터 주중 황금 시간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