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자리, 만난지 1분이면 호감 결정 난다?

입력 2013-11-05 14:08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은 맞선자리에서 첫 만남 후 1분이면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결혼정보회사 바로연(대표 이무송, www.baroyeon.co.kr)은 지난 10월 한달 간 1회이상 맞선을 본 회원 500명(남성250명, 여성250명)을 대상으로 ‘맞선자리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315명)이 ‘1분 이내’에 상대방에 대한 파악이 끝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빠른 시간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 비호감이 구분돼 응답자의 72%(180명)이 ‘1분’이내로 답했고, ‘5분 이내’15%(45명), ‘여러 번 만남 후’8.4%(21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도 54%(135명)가 ‘1분 이내’로 많은 응답을 보였고, ‘5분 이내’ 26%(65명), ‘여러 번 만남 후’ 9.2%(23명), ‘잘 모르겠다.10.8%(2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만남에서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경우 다른 맞선 자리를 피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경우 ‘기존의 만났던 사람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가 77.6%(194명)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반면, 남성의 경우 ‘다른 만남을 보류하고 처음 만난 이상형에 충실하겠다.’ 71.6%(179명)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각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