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로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 들어간 STX그룹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전문상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STX는 사업 영역을 석탄, 석유 등 에너지 사업과 철강 비철 등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과 해운물류 서비스의 4대 축 중심으로 재편하고, 독자 생존경쟁력을 갖추고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한다는 내용의 사업재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STX는 이와 함께 비계열사 대상의 외부 사업을 확대해 수익처를 다각화하고, 외부거래 비중을 65%에서 2017년까지 96%로 끌어올리는 등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