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 결혼(사진=더스카이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민(37)이 결혼식을 올린다.
정민은 11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애니버서리 웨딩홀에서 3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과 늦깎이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이미 15개월된 아들이 있으며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은 늦깎이 결혼식 이유에 대해 "2008년 어머니가 자궁암 투병 중이었다. 돌아가시기 전에 며느리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임종 전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양가 허락 하에 결혼식 없이 살며 정민의 어머니 병간호에 열중했다.
정민의 어머니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 주 아내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친지,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기념 마을잔치를 열었다.
한편 정민은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했으며 SBS '카이스트', '압구정 종갓집', '내일이 오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