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27.62로 상승 출발 후 보합권 공방

입력 2013-11-05 09:41
5일 코스피 2.45p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일 1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장초반 순매수로 돌아서는 듯 보였지만 관망세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5포인트(0.01%) 오른 2025.42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47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기관의 480억원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5억원을 사들이며 시장에 아직 뚜렷한 매수매도 색깔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억원, 비차익거래 448억원 순매도로 총 46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철강금속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화학, 건설, 금융 등의 흐름이 좋아보이는 가운데 기계는 1% 넘게 하락하고 통신,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강세입니다.

특히 효성은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세에 전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27%) 오른 535.10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외인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기관 매물까지 겹쳐지며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