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열애설, 공식입장 "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시청자들께 죄송"

입력 2013-11-05 09:49
수정 2013-11-05 10:12
'정우 공식입장'



배우 정우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정우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 및 결혼설에 대해 "두 사람은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며 "기사에 언급된 것 처럼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씨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tvN드라마 '응답하라1994'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년 넘게 교제 중이라는 것과 내년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고 단독보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며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정우와 김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붉은 가족'은 6일 개봉된다. 정우는 현재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우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금일 한 매체에서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 및 결혼설이 보도됐습니다.

먼저, 보도된 바와 같이 '1년을 사귀어 왔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두 사람은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기사에 언급된 것 처럼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씨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보도로 인해 김유미 씨에게 불필요한 관심과 오해가 쏠릴 것이 우려되고,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에 혹여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무엇보다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추측 및 호기심 유발 기사, 사실무근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좋은 활동과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진=정우 트위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