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 열애, 소속사 측 "3개월째 열애중, 결혼은 사실무근"

입력 2013-11-05 07:48
수정 2013-11-05 08:40


▲정우 김유미 (사진=정우 트위터)

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5일 정우의 소속사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유미와의 결혼설은 절대 사실 무근이다"며 "하지만 현재 정우와 김유미가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붉은 가족' 후반 작업 이후 식사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호감을 가졌고, 2~3개월째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결혼설로 김유미와의 관계가 서먹해질까 걱정이다"며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영화 '붉은 가족'은 행복하게 위장한 겉모습과 달리 위험한 비밀 활동으로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고정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진달래에서 남편 역할로 위장한 김재홍(정우)은 북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우는 극 중 김유미의 남편으로 위장한 김재홍을 연기했으며 김유미는 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진달래' 속 엄마 백승혜 역을 맡았다.

'붉은 가족'은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김유미, 손병호, 박소영 등이 가세했다. 11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