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경제지표가 불분명한 만큼 연준도 당분간 양적완화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파월 이사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통화정책과 신흥국과의 관계'에 대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자산매입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또다른 급격한 시장 움직임과 이것이 신흥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게 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이사는 이어 "과거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언급이 신흥국 자산에 압박을 가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개별국의 근본적인 취약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시장의 반응을 더 부풀린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