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파천황' 출연? "사실무근‥아직 대본도 안나왔다"

입력 2013-11-04 18:07


▲김남길 파천황 출연 사실무근 (사진= 한경bnt)

배우 김남길 측이 '파천황' 출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김남길의 소속사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김남길은 '파천황' 출연 제의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남길은 12월 말까지 영화 '해적' 촬영으로 스케줄이 차 있는 상태"라며 "출연 제의 조차 받지 못했는데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서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MBC 드라마 관계자 역시 "아직 대본이 안 나와 주요 캐스팅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며 "한석규, 김남길 두 사람이 좋은 배우라 함께 하면 좋겠지만 구체적인 논의를 한 적이 없다. 이렇게 기사화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김남길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천황' 이방원 역을 제의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드라마 '파천황'은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하는 신작으로 '선덕여왕'의 박홍균 PD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조선건국 주역인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결을 그리며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