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천430억달러 또 최대‥'유로화 강세 요인'

입력 2013-11-05 06:00
수정 2013-11-05 08:36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5일 10월 외환보유액이 3천432억3천만달러로 지난달보다 63억달러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천29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사상최대치를 재경신한 것입니다.

한은은 주로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천107억5천만달러(90.5%)로 가장 많았고 예치금 216억6천만달러(6.3%), 금 47억9천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3천만달러(0.7%)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전달인 9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브라질에 이어 7위수준으로 6위인 브라질과는 약 280억달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