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만부 무료 배포

입력 2013-11-04 17:56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오늘(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50,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한 한화그룹은 당시 한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의로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바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첫해 5,000부를 시작으로 제작부수를 매년 늘려온 결과, 2009년부터는 국내 민관을 통틀어 최대 규모인 50,000부까지 확대했으며 지난 14년 동안 한화그룹이 제작해 무료 배포한 점자달력은 465,000부에 이릅니다.

올해 배포하는 '2014년 사랑의 점자달력'은 1일부터 2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에서 신청을 받아 12월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화그룹 봉사단은 점자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빛맹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점자달력의 내용을 설명해주고, 학생들과 함께 점자퀴즈 등을 풀며 점자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