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친구' 시즌3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오성은 "'친구'는 여기서 끝내야 된다. 12년 지나서 '친구2'가 나왔다.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당시 사랑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해야된다고 마음먹었다. '친구'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 역시 "3편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김우빈은 "만약 3편이 나온다면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친구2'는 2011년 개봉된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 이준석은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최성훈(김우빈)을 비롯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또한 1960년대 전설적인 건달 이철주(주진모)에 대한 회상이 더해지며 시대를 초월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14일 개봉예정.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24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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