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월)부터 6일(수)까지 3일간 서울에서 국제연금감독자기구(IOPS) 연차총회와 OECD/IOPS 글로벌포럼을 개최합니다.
국제연금감독자기구(IOPS)는 68개국 70개의 연금 감독자와 OECD, World Bank 등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해 연금감독체계에 대한 정보수집과 정책협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6년부터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정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비공개회의로 진행되는 IOPS 연차총회는 각국의 연금감독기구 고위책임자와 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연금감독에 대한 모범규준과 연금제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 진행 경과 등을 논의했습니다.
연차총회에 이어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OECD/IOPS 글로벌포럼은 '아시아 연금-세계로의 교훈'이라는 주제 아래 IOPS 회원국 감독자와 국내외 연금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공개포럼으로 진행됩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글로벌포럼 개회사를 통해 ‘100세 시대 도래’에 따라 공적연금 보완을 위한 사적연금의 역할을 강조하고,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로벌포럼은 5개 세션에서 아시아 연금시장의 현황, 소비자 보호와 감독당국의 역할 등을 활발히 논의하고 상호 관심사를 교환하는 국제협력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IOPS 연차총회와 글로벌포럼의 성공 개최를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연금이슈와 감독당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각국 연금감독기구와의 국제공조체제 구축으로 국내 연금제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