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기준, 코드 단위로 표준화

입력 2013-11-04 11:01
지금까지 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건설공사기준이 코드 단위로 표준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편리성을 도모하고 건설기술 수준 향상, 해외건설 수주 내실화 등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는 현행 설계기준 21종과 표준시방서 21종을 설계기준 코드체계(KDS)와 시공기준 코드체계(KCS)로 각각 재편성했습니다.

또, 시설물 유형, 사업 분야 등을 고려해 모든 건설공사기준을 767개의 코드단위로 분류하고 각 코드별로 6자리 수의 코드를 부여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23개의 기준 관리주체들이 제각각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평균 개정주기가 약 6년으로 건설공사기준의 적기 개정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준간 중복과 상충 소지를 없어지고 제·개정 등 기준관리가 용이하게 되는 등으로 건설산업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