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전세계 인기이유? 록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콘서트)

입력 2013-11-03 16:36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그룹 JYJ 멤버 김재중 솔로 첫 정규음반 'WWW: Who, When, Why'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1st Album Asia Tour Concert)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재중은 아이튠즈 12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내가 모르는 나라에서도 반응을 보여준다는 게 사실 굉장히 놀랍다. 종합차트 이외에도 알앤비나 록이나 여러가지 장르들이 있는데 록이 아무래도 시장이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록은 아무래도 그 나라만의 록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니까. 김재중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도 '새로운 음반이 나왔구나'하며 음악을 들어주고 구매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니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달 29일 솔로 첫 정규 음반 'WWW'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록 장르를 중심으로 소프트 록, 팝 펑크, 브릿팝, 발라드 등 다양한 성격의 곡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일본 유명 밴드 Glay 멤버 타쿠로 윤도현 이상곤(노을) 하동균 용준형(비스트)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의 'WWW'는 공개 직후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바베이도스 리투아니 등 총 12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올해에만 총 6번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중은 2일과 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일본 요코하마, 23일 대만, 내달 7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 서울 콘서트는 이틀간 약 1만4000석 규모로 15분 만에 전석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WWW' 수록곡을 비롯해 김재중이 평소 즐겨부르던 '글래머러스 스카이' '울트라 소울'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화장'은 한국어 가사를 김재중이 직접 변역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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