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종영소감, "7개월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입력 2013-11-02 11:41
배우 박세영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박세영은 KBS1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연출 김명욱, 극본 김현희)의 최종회가 방송된 1일 트위터를 통해 '벌교에 꼬막 잡으러 갔던 때가 바로 어제같은데 벌써 마지막회가 끝나다니... 시간 정말 빠른거 같아요. 7개월이란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잊지못할 진사당과 BCK! 지금까지 최세영이었습니다♥'라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올 4월 '지성이면 감천' 방송 초반 아나운서의 꿈을 간직하고 꼬막 캐기에 나섰던 박세영의 벌교 촬영 현장 모습. 갯벌 속에서도 빛나는 미모가 눈길을 모은다.

박세영은 극중 효심이 깊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최진사 댁 셋째 딸로 출연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훌륭한 뉴스 앵커로 성장해 꿈을 이룬 세영이 정효(박재정)와 결혼하여 아들, 딸과 함께 시아버지 태준(독고영재)과 캠핑장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세영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평일 저녁, 두터운 시청층으로부터 폭넓게 사랑 받은 '지성이면 감천'의 꿋꿋한 세영 역으로 방송되는 동안 거리나 식당에서 어르신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듬뿍 받았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한 긴 호흡의 작품을 통해 박세영 역시 극중 세영처럼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영은 '지성이면 감천'에 이어 바로 차기작인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 제작 문어픽쳐스) 촬영에 돌입한다. 홍작가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고양이 장례식'은 헤어진 연인이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재회해 떠나는 짧은 여행을 담은 로맨틱 힐링무비. 박세영은 풋풋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 '재희'로 분해 스크린에 첫 도전한다.(사진=S.A.L.T.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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