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장영남, 여우조연상 "쑥쑥이가 복덩이"

입력 2013-11-02 10:11
수정 2013-11-02 14:45
배우 장영남이 '늑대소년'으로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장영남은 ‘늑대소년’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장영남은 수상 소감과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장영남은 "지금 임신 중이다. 하늘에서 내려준 쑥쑥이가 복덩이인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영남은 임신 4개월의 몸이지만, 검은 드레스로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와 미모를 뽐냈다.

장영남은 폐병에 걸려 요양 온 소녀와 늑대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에서 순이(박보영 분)와 순자(김향기 분)의 엄마 역으로 열연해 이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늑대소년' 장영남을 비롯해 '고령화가족' 진지희, '감기' 박민하, '박수건달' 엄지원, '설국열차' 고아성이 올랐다.

한편 이번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 하지원이 MC를 맡았으며 이병헌과 조민수가 홍보대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