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서인국 "노브레싱면, 야간매점 등록 실패 아쉬워"

입력 2013-11-01 14:50
수정 2013-11-01 14:53
배우 서인국이 노브레싱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최근 영화 '노브레싱'(조용선 감독, (주)영화사수작 (주)팝콘필름 제작) 개봉과 관련한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소개한 노브레싱면을 만들게된 이유를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코너 '야간매점'에서 직접 연구한 노브레싱면을 소개했다. 노브레싱면은 라면을 삶아 뜨거운 상태에서 달걀물에 비벼 살짝 익힌 뒤 라면스프와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내는 메뉴다. 여기에 소시지를 살짝 얹어 데코레이션 효과와 함께 맛을 높였다.

서인국은 "'해피투게더3'에 나간다고 해서 고민을 했다. 그러다 문득 자장라면이 생각나더라. 물을 안넣고 다른 느낌의 라면을 만들어보자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간장소스 같은 걸 좋아한다. 그런데 스프 자체가 짜니까 비율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소시지를 얹었다. 특유의 고기맛이 면과 어우러져 꽤 괜찮더라. 그런데 야간매점 메뉴에 등록되지 못했다. 아쉽다"고 밝혔다.



또한 서인국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의 광토스를 언급하며 "정말 말도 안되는 메뉴였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다. 그런데 맛있더라. 정말 엄청 먹었다. 말을 하는데도 계속 먹기만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무비 '노브레싱'은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30일 개봉돼 상영중이다.(사진=(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