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파란불‘ KT '빨간불’

입력 2013-11-01 17:30
<앵커>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 됐습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는 달리 KT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TE 가입자 비중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는 이통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LTE서비스와 IPTV 등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과로 4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90% 가까이 늘면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KT는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줄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도 올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유무선 매출이 부진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입니다.

무선 분야 매출은 LG유플러스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해도 7천억원에 달하던 LG유플러스와의 무선 매출 격차가 올해는 5천억원까지 줄었습니다.

가입자 당 평균 매출이 높은 LTE 고객 비중이 3사 중 가장 낮은 것도 매출 하락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입자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고객이탈이 지속되긴 했지만 지난달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감소폭을 줄였습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감소폭이 커졌고, 순증세를 이어오던 LG유플러스도 주춤했던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말부터 차세대 LTE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투자 규모와 가입자 수 변동이 승부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