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첫 유럽순방‥'창조경제' 협력

입력 2013-11-01 09:32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방문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으로 창조경제의 본산지와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세일즈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이자 창조경제의 본산지인 유럽 순방길에 오릅니다.

첫 행선지는 프랑스입니다.

4일로 예정된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국-프랑스 경제인 간담회, 르노전기차 체험관, 또 세계 문화 중심지 파리에서 열리는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 참석 등 경제와 문화를 넘나드는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 런던을 국빈 방문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과 카메론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고 글로벌 CEO포럼, 세계 금융중심지 런던시티 방문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 방문국인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이 잡혀 있습니다.

이번 서유럽 3국 순방은 우수한 기초과학과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이 결합한 창조경제의 협력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세계적인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일찍부터 문화 미디어 등 창조산업을 육성해 온 국가들과 창고경제 분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또 세계 최대 단일 경제권이자 최근들어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EU(유럽연합)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럽 방문이자 올해 마지막 해외순방은 내일부터 6박8일간 이어집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