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동도 사건, "가요 100년사 있어선 안될 일" '폭소'

입력 2013-11-01 09:11
수정 2013-11-01 10:24
'박명수 오동도 사건'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오동도 사건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인생한방 특집'으로 아이유 서인국 사유리 광희(제국의 아이들)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저는 별로 없다. 오동도 외에는 없다. 가요 100년사에 있어선 안 될 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는 지난 2002년 여수 오동도에서 박명수가 1만 5000명 관객 앞에서 '바람의 아들'을 부르던 중 음이탈을 낸 것을 언급한 것.

이어 신봉선은 "첫방송인데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그건 '위 러브(We Love) 독도'다"라며 노래 가사를 정확히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은 내 스토커다. 아침에 흑채 판매 홈쇼핑 생방송을 했는데 그것도 봤다"며 "유재석 집에는 TV가 10대는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오동도 사건 정말 최고임" "박명수 오동도 사건에 흑채까지 빵터졌다" "박명수 오동도사건 잊을 수 없는 기억이지" "박명수 오동도 사건 유재석 다 기억해 완전 대박" "박명수 오동도 사건 평생 갈 흑역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