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대결절 고백, "신인시절 과도한 리액션에 열중하다 그만.."

입력 2013-11-01 14:08


▲ 아이유 성대결절(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가수 아이유가 신인시절 과도한 리액션으로 성대결절에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유, 서인국, 사유리, 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이유는 신인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노래를 못 부를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신인시절 예능에서 열심히 리액션만 했다. 그러다 보니 성대결절이 왔다"며 "웃다가 성대결절이 와서 노래를 못할 정도가 된 것이다. '내가 예능을 한 번 나가 보려고 노래를 못하겠구나'하고 스스로 진짜 한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장대소 했다. 그 중에서는 진짜 웃겨서 웃긴 것도 있지만 일부러 오버해서 과하게 웃은 것도 있었다. 신인 때라 방송에 나가려고 그랬다"며 "일기를 맨날 쓰는데 서럽거나 스스로가 초라한 날은 일기장에 '내가 꼭 뜨고 만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유는 "일단 방송에서는 캐스팅이 안 되니깐 무조건 라디오를 공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게스트로 한 번 나간 다음 고정을 시켜달라고 땡깡을 부렸다"며 "그래서 일주일에 라디오 10개씩 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성공 비결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