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응답하라 1997' 캐스팅 제의 매니저가 거절해"

입력 2013-11-01 17:09
'허경환 응답하라 1997'



개그맨 허경환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한방특집으로 서인국 아이유 사유리 광희(제국의 아이들)가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한방으로 '응답하라1997'을 언급했다. 이어 서인국은 "처음에 감초 역할인 줄 알았는데 멋있는 캐릭터라서 캐스팅을 거절했었다. 제가 스타도 아니고 감독님께 폐가 될 것 같아 무서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경환은 "'응답하라1997'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처음에 PD님과 우리 매니저랑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 '경환이도 경상도니까 할 수 있지 않냐'하고 섭외 얘기를 하셨는데 매니저가 잘 될 줄 모르고 '바빠서 안 돼'라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앉혀 놨다. 서인국이 앉은 자리에서 웃으면서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응답하라 1997' 아쉽겠네" "허경환 '응답하라 1997' 섭외 들어왔었구나" "허경환 '응답하라 1997' 무슨 역 섭외였을까" "허경환 '응답하라 1997' 정말 안타까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