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연준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에 하락

입력 2013-11-01 05:10
수정 2013-11-01 05:27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30일)보다 73.01포인트 0.47% 하락한 1만5,545.7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어제보다 6.77포인트, 0.38% 내린 1,756.54를, 나스닥지수는 10.91포인트, 0.28% 빠진 3,919.71로 각각 장을 종료했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연내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연준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재정 협상의 불확실성에도 연준이 경제 상황에 대해 전월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12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