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공사의 발권시스템 장애로 발생한 체크인 지연문제와 관련해 원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의 발권 시스템 관리는 외국회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미국 아링크(ARINC)사와 항공사협의체가 발표하지 않는 이상 문제의 원인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변재일 의원은 "시스템 복구가 조금만 더 늦어졌더라도 공항이용객의 불편은 물론이고 업무마비가 불가피 했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서비스를 자랑한다는 인천공항공사가 발권시스템 장애를 대비하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변 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업무를 중단시킨 미국 아링크사와 항공사협의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가적 손실을 보존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