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상단 2,500P”

입력 2013-10-31 09:45
KTB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상단으로 2,50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경기회복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2014년에는 글로벌 경쟁구도에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주들의 주가 프리미엄 전성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전세계적으로 완만한 금리상승과 경기회복 국면 속에서 한국증시의 성과는 돋보일 것”이라며 2014년 증시를 강세장으로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연말 특집 형식의 보고서 ‘Economy & Beyond’를 통해 “인플레가 오기 전까지 세계경제가 순항하고 완만한 금리상승은 주식으로의 자본쏠림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한국주식의 프리미엄이 오를 이유를 크게 네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전반적 거시환경 대비 상장기업 이익 양호'와 '기업이익의 낮은 변동성', '물가와 금리 안정', 그리고 '자산 가격에 거품이 없고 대외신인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으로는 글로벌 우량주, 성장주가 주도하고 그 사이 값이 싸진 종목들이 틈을 메울 것이라 예상하며 2014년 중반으로 갈수록 성장형 중소형주의 비중확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KTB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와 투자 증대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 정도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며 원/달러 환율은 2014년 말 1,020원 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한진 수석연구위원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리서치 헤드를 거친 1세대 이코노미스트로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을 거쳐 15년만에 현업으로 복귀해, 처음으로 연간전망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