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완화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3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78 포인트, 0.38% 내린 2051.8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로 출발하며 각각 64억원, 195억원을 내다파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인은 258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입니다.
기계와 서비스, 증권,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1% 미만의 내림세입니다.
통신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0.5% 미만으로 소폭 오름세 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전날 150만원을 찍었던 삼성전자는 0.4% 내린 149만4천원에 거래 중이며, 네이버가 2%대 약세,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이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이 0.65% 소폭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 0.17% 내린 536.7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1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정보기기, 운송, 출판/매체복제 등이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와 건설, 디지털컨텐츠 등이 1% 가까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와 파트론, 씨젠이 모두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포스코 ICT는 10.68% 급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