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하지혜 결혼, 송새벽 누구?‥ 독특한 말투와 연기로 '충무로 블루칩'

입력 2013-10-31 09:04


▲송새벽 하지혜 결혼

배우 송새벽이 연극배우 하지혜와 내달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새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한 매체는 "송새벽이 연극배우 하지혜와 11월 2일 제주도의 한 호텔 야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예비신랑 송새벽은 송강호, 강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연우무대'에 2002년 입단해 7년간 연기력을 쌓고 2009년 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방자전'에서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로 변태 변학도를 맛깔스럽게 연기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7광구' '위험한 상견례' '아부의 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배두나, 김새론과 함께 '도희야'에 캐스팅돼 크랭크인 했다. 또 강예원과 함께한 '내 일곱 번째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송새벽과 하지혜는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하며 선후배로 친분을 쌓아오다 2010년 초 연인으로 발전 3년 동안 교제했다. 특히 송새벽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새벽의 예비신부 하지혜는 연극계에서 다년간 활동해왔다. 감우성, 이준기가 주연을 맡아 천만 관객을 기록했던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에서 장녹수 역할을 맡았으며 연극 '짐'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등에 출연했다. 잡지 모델 출신으로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