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3단계 폭발, 2013년이 태양활동 극대기 정점!

입력 2013-10-30 16:27


▲태양 흑점 3단계 폭발(사진=NASA)

태양 흑점 3단계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오전 6시 50분쯤 ‘태양 흑점 3단계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3단계 흑점 폭발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발생하였기에 국내 전리층 교란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75는 지난 28(월)에도 3단계 흑점폭발을 일으킨 바 있으며, 현재는 태양의 자전에 따라 태양의 우측 끝부분(N07W90)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다수 관측되고 있어 앞으로도 약 2주간 3단계 이상 규모의 흑점 폭발이 추가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한다.

2013년은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으로 예측되어 최근 태양흑점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 및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하고 흑점폭발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 교란 상황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