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응징자'에서 양동근, 주상욱과 더불어 홍일점으로 등장하는 이태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달 초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의 공식석상에 블랙 초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8등신의 이기적인 비율을 보이며 등장한 이태임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도 가슴 라인과 등 라인이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청순 베이글녀'의 위엄을 과시했다.
'응징자'에서 이태임은 양동근(창식)의 약혼녀 지희 역을 맡아 주상욱(준석)의 등장으로 점점 난폭하게 변해가는 양동근(창식)의 모습을 보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지희가 일하고 있는 병원으로 상처투성이인 준석이 찾아와 창식의 실체를 폭로하자, 두 남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기에 친구 사이에 이렇게까지 하는지 관객 대신 궁금증을 물어보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응징자' 속 이태임은 약혼을 준비하는 웨딩드레스와 일터에서 하얀 의사가운을 입은 순백의 모습으로 등장해 청순함과 지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영화 '특수본' 이후 두 번째 영화 개봉을 앞둔 이태임은 "요즘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설레고 기대되고 떨린다"라고 '응징자'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응징자'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