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모 현대중공업 연구원,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입력 2013-10-30 10:53


현대중공업 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년판 인명사전에 등재됐습니다.

이성모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은 199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4년간 대형엔진, 굴삭기 등 기계 부품 가공 분야에서 28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20여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2007년 한국소성가공학회지에 엔진부품인 크랭크 스로의 제작공수를 줄이는 핀(Pin)부 단조공법을 발표했고, 2012년에는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주강 등의 복합재료로 프로펠러를 가볍게 만드는 제조기술을 특허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원심력을 이용해 전동기 회전자의 조직을 더 단단하게 하는 알루미늄 원심 주조공법을 개발해 지난 10월 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이성모 책임연구원은 "품질향상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 연구원 외에 지난 2006년 문형순 수석연구원 2008년 이상훈 수석연구원, 2010년 박영민 책임연구원 등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