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시청률 하락은 지연 방송 때문?‥ '심장이 뛴다' 결방

입력 2013-10-30 11:28


▲수상한 가정부 (사진=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시청률은 8.0%(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방송된 지난 회가 기록한 9.3%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SBS는 오후 5시 50분부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수상한 가정부'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한국시리즈 5차전의 경기가 길어지면서 결방된다는 자막이 나왔다.

밤 10시 40분쯤 한국시리즈 5차전의 경기가 종료됐고, 이어 SBS '8시뉴스'가 방송됐다. 이후 밤 11시 15분께 '수상한 가정부'가 지연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은 약간의 혼선을 가졌다. 방송 예정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결방됐다.

'수상한 가정부'가 지연 편성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MBC 'PD수첩' 등과 동시간대 방송됐다. '우리동네 예체능'과 'PD수첩'은 각각 6.1%, 3.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장도형(송종호)이 적극적으로 박복녀(최지우)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장도형이 처음으로 박복녀를 향한 섬뜩한 집착을 드러낸 데 이어 시모까지 움직여 박복녀를 압박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