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국내 최대 석탄광산 운영 기업인 (주)경동과 호주 바이롱(Bylong) 유연탄 광산 개발 사업의 동반진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롱 광산은 호주 NSW(뉴사우스웨일즈)주에 위치한 고품질 유연탄 광산으로 한전이 2010년 7월 지분 100%를 인수해 탐사작업과 광산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건설 착수를 위한 주정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주)경동이 바이롱 광산 지분매입과 광산 건설.운영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경동은 탐사시추, 광산설계, 갱도건설, 장비관리 등 광산 전분야에 걸친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전에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2017년부터 바이롱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해 40년 이상 연간 500만톤 이상의 고품질 발전용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간 약 5,900억원의 수익을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경동은 1970년대부터 석탄광업을 시작하였고, 단일광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삼척시 도계읍 상덕광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기계식 지하채탄에 성공하는 등 높은 광산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