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 국내 최초 건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입력 2013-10-30 09:13


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가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국내 최초로 건선 환자를 위한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건선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의 다각화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진과 함께 건선을 실시간 관리해 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건선 학교’, 그리고 건선에 대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로 구분된다.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우리 나라 최초의 건선 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건선 치료의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으로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마치 건선 분야의 특별 훈련을 받은 의료전문가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 곁에서 건선을 관리할 수 있도록 케어해 주는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이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기간에도 건선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치료와 관리에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되는, 순응도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툴(tool) 이라 할 수 있다.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건선 환자의 질환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치료 지속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건선학회가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환자는 치료의 객체가 아닌 치료 동반자라는 대한건선학회의 인식이 해당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토록 했다.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건선 학교’는 건선 전문의 강의를 비롯해, 환자와 환자 간 멘토링 시스템, 건선 국소 치료제 사용법 및 광선치료 실습, 심리 치료 등으로 이루어진 차별화된 환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부분 질환 교육이 전문의를 통한 이론적 강의로 진행됨을 고려할 때, 대한건선학회의 건선 학교는 진일보한 환자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건선 정보 제공의 온라인 채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는 기존 의료진 대상의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일반인 및 건선 환자들의 니즈 및 편리성을 고려해 질환 정보를 상세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건선학회 웹사이트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 현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