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최근의 경기회복 흐름이 더욱 견고한 추세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등 모든 지표가 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경기 회복의 폭과 강도가 아직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도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연내에 마무리해야 할 과제의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이행해나가는 한편,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조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창업·성장·회생·퇴출·재도전 단계에 걸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종합 대책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자금 연대보증 면제 대상기업을 현재 200여개사에서 연말까지 2천여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기관 연대보증 면제 등 적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실징후 중소기업에 대한 심층진단을 거쳐 정상화·사업전환 등 구조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자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