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지연으로 7년간 건설사에 512억 물어"

입력 2013-10-30 07:24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7년간 사업지체에 따른 비용으로 민간 건설사에 512억원을 물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LH로부터 제출받은 '7년간 주택ㆍ단지 건설사업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LH가 주택 52건과 단지건설 64건 등 116개 사업을 발주하면서 민간 건설사에게 512억원의 간접비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공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필요한 간접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신규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완공위주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