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범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 전문가 최근의 국내 증시 상황을 대세상승으로 들어가는 초기국면으로 진단했습니다.
김 전무는 "유동성(Liquidity)과 경기(Economy) 여기에 기업실적(Earnings)r과 주식의 상대적가치(Valuation) 이렇게 4가지를 가지고 시장 상황을 평가하는데 내년 국내증시는 이 4가지 기준이 모두 긍정적이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자산이동을 말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국내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무는 "가계의 금융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래 최저 수준인 15%에 불과하다며 국내에서도 그레이트로테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맥킨지와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95년 이후 국내 기업들의 부가가치와 생산성은 꾸준히 늘었지만 고용은 도리어 감소했다며, 이는 결국 수출 중심의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 예상보다 더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전무는 또 "현재 국내증시는 단순히 박스권을 한단계 올려놓는 정도가 아닌 향후 2~3년 이상 상승세가 지속될 대세상승장의 초입구간으로 본다며 내년 코스피지수는 2500p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