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30대 그룹 "4분기 투자·고용 활성화" 다짐

입력 2013-10-29 10:04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오늘(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기획총괄 사장단과 함께 투자.고용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경제가 2분기 연속 1%대 성장을 기록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를 어떻게 현장의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갈지를 논의했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30대 그룹이 계획한 155조원 투자와 14만명 고용계획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4분기 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또 "대기업이 솔선수범해 과도한 '스펙'경쟁을 유발하는 채용관행을 개선해달라며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산업혁신운동3.0' 성공사례를 확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기업투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자본시장법 등을 포함한 100여건의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0대 그룹 사장들은 각각 최근 경기흐름 진단과 아울러 향후 투자여건을 전망하는 한편 정부측에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