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남편, 동안 대변신‥ 젊게 보이려면 밝은색 옷 '추천'

입력 2013-10-29 13:45


▲노안 남편 (사진= KBS)

'안녕하세요' '노안 남편'이 '동안 남편'으로 대변신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함께 외출하면 부녀사이로 오해받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출연했다.

동안인 아내는 "노안인 남편과 10살 차이지만 밖에 나가면 부녀사이로 종종 오해를 받아 고민"이라며 "남편이 장모와 부부로 오해를 받을 정도다"라고 남편의 노안 외모를 걱정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희는 노안 남편에게 옷을 밝게 입을 수 없냐고 물었고 그는 "상조회사 버스를 운전하기 때문에 밝게 입기가 곤란하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오늘 하루만 젊어지자"는 말에 김준희는 노안 남편을 스타일링 했고, 그의 칙칙했던 양복 대신 동그란 안경과 밝은 색 옷을 매치했다.

노안 남편은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앞머리를 내린 것은 물론 고수했던 검정 양복을 벗고 노란색 니트를 입어 '풋풋한 오빠'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안 남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노안 남편, 10살 차이라던데. 그럴 수 있다", "노안 남편,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네", "노안 남편 주말에라도 밝은 색 옷 입었으면", "노안 남편, 온유 꽈당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민해경, 방송인 김준희, 샤이니 온유·종현·민호 등이 출연했으며, '노안 남편' '무뚝뚝한 엄마' '다이어트 강요남' '조선시대 아빠'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