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남편, "장모님과 찍은 사진 부부로 오해 받아"

입력 2013-10-29 09:11
수정 2013-10-29 09:12
'노안남편'



노안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민해경, 방송인 김준희,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 종현 온유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함께 외출하면 부녀 사이로 오해받는 게 고민'이라는 여성이 출연했다. 고민녀는 남편이 10살 연상인 45세이지만 노안 탓에 부녀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노안 남편은 "얼마 전에 장모님이 서울에 올라와 사이좋게 사진을 찍었다. 집사람이 그 사진을 SNS에 올린 적이 있었다. 댓글에 '단언컨대 두 분이 부부입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며 "장모님은 60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노안 남편과 장모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마치 실제 부부인 것처럼 보이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종현은 "패션 스타일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상조회사 버스를 운전하는 것이 직업이라 단정한 옷차림이 필수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김준희는 직접 노안 남편의 스타일링에 나섰고, 잠시 뒤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10년 더 젊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방송에는 노안남편과 아내가 함께 데이트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안 남편 정말 깜짝놀랐다" "노안 남편 장모님이랑 찍은 사진은 정말 부부로 보인다" "노안 남편 직업 특성상 정장은 입긴 하셔야 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건 괜찮지 않나" "노안 남편 때문에 빵터졌다" "노안 남편 정찬우보다 동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