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등 호재에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미국 시장 호조로 자회사 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의 실적이 개선됐고, 공작기계 부문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특히 "DII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8%로 대폭 개선됐다면서 여기에는 탄탄한 북미 시장 실적과 유럽시장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공작기계 부문은 엔화 약세에 따른 부품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12.2%로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그간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중국 굴착기 시장 침체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과거 호황기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감소세는 멈췄기 때문에 중국에서 추가 적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795억원, 영업이익은 103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182.0%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