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금융사기 근절 '결의'..."대포통장 오명 벗겠다"

입력 2013-10-28 17:57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사기 근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농협금융은 28일 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등 7개 자회사 전 임직원의 금융사기 근절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이를 위해 대포통장 근절 TF를 운영하고 금융거래 목적확인용 증빙자료를 징구하고 있습니다. 또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 제공과 피싱사이트 탐지 및 실시간 링크차단시스템 개발, 피싱문자 차단시스템 피싱가드 앱 서비스 제공,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인터넷뱅킹 보안강화장치를 개발하고 영업점 직원 및 소비자 교육 확대와 각종 제도 정비 등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대포통장 감축과 전산보안장치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데 농협금융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